로켓직구 배송기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배송비가 무료라서 가격도 현지보다 싼 경우도 많고 한마디로 미친가성비

이글 끝까지 읽어보시면 아실텐데, 미친가성비다. 내가 직구한지 십년도 훌쩍 넘기고, 정말 많이 하기도 많이 했어서, 예전엔 무조건 필요한거 전부다 직구로 살때도 있었을만큼, 그래서 로켓직구 가성비가 얼마나 살떨리는건지 잘 안다.

로켓직구의 경우 느려도 4일 보통은 3일 이렇게 걸린다. 처음 구매할땐 무슨 6일씩 걸리는 걸로 표시를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아주 넉넉하게 표시를 하는 것.

그러다가 발송되고 쉬핑이 시작되고 나면 갑자기 처음 주문할때 표시되었던 배송기간이 한참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내일 도착예정입니다 라고 해서 놀라게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보통 내일모레 도착한다.

무슨 말이냐면, 며칠전인 8월 24일날 주문한 물품이 있었다. 시간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주문하고 나서 배송예정기간 보니깐 8월 30일 도착예정이라고 나왔다.

그러다가 하루 지난 8월 25일 갑자기 상품이 발송되었다면서 예상도착일이 8월 26일이란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틀만에 오는게 가능한가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오늘 26일 다시 쿠팡 어플 틀어가보니깐 내일 도착예정으로 바뀌었다. 오늘 아침에 통관완료 알림을 받았어서 오늘 온다고 했는데 오늘 통관되면 받을수 있으려나 했는데 역시나 내일 도착으로 예정시간이 바뀌어 있었음.

아무튼 서두에도 말했듯이 보통은 로켓직구 주문하면, 내일 모레 글피 딱 이렇게 있다가 받는다고 보면 된다. 즉 8월 24일 주문했으면 8월 27일 받는다. 만약 공교롭게도 3일째 되는 날이 일요일이면 월요일날 받게 된다.

3일째 되는 날이 토요일이면 그건 상관 없다. 토요일은 배송이 된다. 예전엔 우체국 특송이었고 요즘엔 cj대한통운 특송으로 바뀌었는데 우체국이나 cj대한통운이나 동네마다 좀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은 토요일배송이 되니깐.

내가 로켓직구를 애정하는 이유는 배송비가 무료라서. 3만원인가? 그 이상이면 무료이고, 그 이하도 5천원인가 내면 되어서 해외배송치고 엄청나게 저렴하다. 무게에 따라서 배송비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아무리 무거운거 사도 아무리 가벼운거 사도 배송비 책정엔 영향이 없다. 엄청나게 대단하지.

게다가 시도때도없이 로켓직구 전용 쿠폰이나 최소금액 없이 무조건 배송비 무료 이런 이벤트도 자주 하기 때문에, 거기다 가격 자체도 미국 현지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것도 상당히 많아서 사실 애정할 수 밖에 없다. 로켓직구 덕분에 과거엔 너무나 구하기 어려웠던 제품들도 요즘엔 정말 편하게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간단하게 피자 하나 해먹을려고 해도, 외국에선 쉽게 구할 수 있는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국내에선 너무 구하기 어렵고, 또띠아 그런거 하나 부쳐먹을려고 해도 특정 품종의 옥수수가루가 꼭 필요한데 그런것도 국내엔 잘 없거든. 정말 놀랍게도 말이지. 한국에서 흔히 살수있었던 쌀을 외국에서 사려면 외국 마트엔 웬 이상한 베트남쌀 그런거만 있고 한국식 쌀은 구경도 할 수가 없는 그런 식이라고 보면 된다.

단 하나의 단점은 제품수가, 지금은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좀 적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이 있는건 맞는데, 근대 또 없는건 없다보니깐 약간 그게 단 하나의 단점이다. 있는건 잘 있고 종류도 많은건 정말 많이 잘 있는데 그런데 또 없는건 없다.

예를 들어 볼메이슨 유리병 같은 경우 국내에선 요즘 코로나 때문에 미국현지 생산이 달리는지 씨가 말랐는데, 미국 아마존 들어가면 많이들 잘 팔고 있거든? 근대 그런 유명하고 많이 팔리는 제품이 로켓직구엔 벌써 몇달째 계속 품절중이다.

또 미국 국민 감기약이라는 에어본 발포비타민, 이 유명한게 없다. 에어본에서 나온 구미 제품만 두개 현재 팔고 있는 수준. 그런데 또 미국에서 유명한 발포비타민인 이머전씨 같은건 항상 품절 별로 없이 잘 팔고 있다.

아무튼 그렇다. 있는건 있고 없는건 없고 그러하다. 뭔가 좀 제품 종류들 구비된게 일관적이지 않은 느낌이랄까나.

그리고 지금 들어가 보니깐 와우회원이면 그냥 금액 상관없이 무제한 무료배송이다. 미쳤다 진짜… 와우회원 저게 한달 회비 꼴랑 2900원인데 쿠팡플레이도 볼수 있고 로켓프레쉬도 되고 로켓배송 반품비 5천원인데 그것도 무료반품혜택 무제한으로 주는데 로켓직구까지 무료배송 무제한이라고??? 미친 가성비다 정말로.

아니 금액 상관없이 무료배송이면, 로켓프레쉬조차도 1만5천원 최소주문금액이 있는데 로켓프레쉬는 가격이 롯데마트같은 곳보단 가격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로켓프레쉬보다 더 가격경쟁력이 있는 로켓직구가 최소주문금액도 없이 무료배송이라서 조건이 더 좋다고? 이거는 그동안 다른 직구 사이트나 배대지들이 엄청나게 남겨먹고 있었다는 얘기구나…

쿠팡이 확실히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가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최근의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해서 투자금 많이 모으고 등등 거의 외국인투자로 이루어진 기업이라 그런지 국내업체들 눈치를 안봐도 되어서 로켓직구 혜택이 저렇게 큰것 같다. 요즘 샤오미 제품들 수입 많이 해주는 것만 봐도 그렇고. 한국에선 삼성전자 눈치 보느라 유통업체들이 그렇게 잘 못하거든. kt가 아이폰 처음 들여올 때도 참 난리도 아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