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러의 일본 비염약 후기, 코로 숨쉬는 하찮은 일상이 나같은 만성비염러한텐 얼마나 중요한지 보통사람들은 모를껄?

우리나라 약들은 좀 약하고 잘 듣지도 않고 인터넷주문도 안되니깐, 평소에 해외직구로 많이 사는 편인데, 특히 일본약을 말이다,

이게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들이랑 실제로 몇달간 여러 비염, 알레르기 약들 사용해본 결과 내가 느낀건 결과가 꽤 다르길래 공유차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가 먹어봤던건 알레지온20, 아래 사진들은 광고라고 하실까봐 그냥 제품사진에서 최대한 판매업체이름 같은거 제거하느라 좀 사진을 이상하게 짤라왔으니 양해 바란다.

제2세대 항 히스타민제라는 펙소페나딘을 사용했다는 알레루비-알레그릭 제네릭 제품.

제네릭이란 특허 만료된 의약품을 동일 성분으로 다른 제조사에서 카피해서 만들고 가격은 절반 이상 저렴한 제품을 말한다.

알레지온20과 알레루비 모두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서 먹었을 때 확실히 졸리지 않는다, 그냥 아무 느낌 없는 정도,

게다가 알레지온20은 하루 1알에 24시간 효과 지속, 알레루비는 하루 2알에 24시간 효과 지속이라서 편하기도 하고.

그리고 생약성분이라는 치쿠나인

후기는 일단 알레지온20과 알레루비가 워낙 좋다고 해서 사서 복용해보긴 했는데, 확실히 졸음 그런건 없는 만큼 효과도 약했다.

아무래도 나는 그래서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졸음 그나마 덜 온다는거 그게 효과도 훨씬 좋고, 졸음 약간 오긴 하지만, 그 단점을 커버할 만큼 효과가 즉각적이고 빠르고 좋아서 기존에 먹던 파브론 비염 속용정 EX 이걸 그냥 앞으로 계속 먹기로 했다.

다만 웬일인지 내가 평소 구매하던 곳에서 파브론 비염 속용정 EX 이게 지금 품절이라… 원래 품절되고 그런 제품이 아니었는데…흠 좀 불안한데?

만약 정 계속 품절이면 그 전에 먹던 파브론비염캡슐Sα 이걸 먹어도 되니깐 뭐, 원래 나는 파브론비염캡슐Sα 이것만 계속 먹다가 가격도 동일하고 물 없이도 먹을 수 있고 그래서 같은 값이면 파브론 비염 속용정 EX가 훨씬 낫겠다 해서 바꾼 거였는데, 그 전에 먹던 것도 큰 불만은 없었다, 듣는 속도 꽤 빨랐거든 그것도, 아무래도 1세대라 졸음이 좀 있는 대신 전반적으로 효과는 더 좋은 듯.

나처럼 만성비염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글을 적어 보았다, 저 약들 알고 나서 나도 드디어 코로 숨쉬는 그런 행복함을 일상적으로 누리고 사니깐 참고들 해보시면 좋을 듯 하다.

아, 치쿠나인은 생약, 즉 기본적으로 한약이라 그런건지 마치 홍삼 먹는 것처럼 몸에 열도 좀 나는 것 같고, 한두번 먹고는 안먹고 있다, 뭐랄까 몸도 너무 많이 이상하게 피곤해지고 나른해지고, 효과는 상당히 좋은건 같지만, 몸이 너무 축 쳐져서 말이야… 값도 졸라 비싼 녀석이 말이지… 그래도 밤에 자기 전에 먹는 용도로는 괜찮을 듯 하다.

아무래도 생약 성분이라서 그런지 다른 약들과는 좀 비염을 퇴치하는 방식이 좀 달라서 그런듯 싶다, 몸의 전체적인 기운을 끌어올려서 퇴치한다 뭐 그런 개념인지 몸이 전체적으로 좀 약간 기분나쁠 정도로 노근해진다고 해야할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