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처음사면 바로 -0.23% 실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찍히는 이유, 증권거래세 때문, 양도소득세 환율 관계

주식을 처음 샀을 경우는 그 즉시 내가 샀던 가격이랑 시가가 바뀌지 않아도, 즉 산 가격대로 그대로 다시 팔더라도 마이너스 0.23% 수익률이 난다고 표시되는 이유는, 증권거래세 때문입니다. 증권거래세가 딱 현재 0.23%거든요.

이젠 윤석열 공약에 따라서 0.20%로 낮춘다고 하니깐, 나중에는 그동안 익숙했던 -0.23%가 아니라 -0.2%가 찍히게 되겠네요.

물론 다른 거래수수료도 있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무료고 유관기관수수료 0.0036396%만 떼는 경우가 많아서, 증권거래세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거진 55배(매수매도 각각 내니깐 실질적으론 27.5배)나 적죠, 그래서 반올림 해서 그냥 증권거래세만 반영한 금액인 -0.23%로 수익률이 막바로 찍히는 것. (증권거래세는 매도시에만 부과)

그래서 한틱이나 두틱 정도 가격 오른 정도로는 저 증권거래세 내고 나면 오히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죠, 그래서 단타가 생각보다는 힘듭니다.저 증권거래세 때문에, 한틱차이로 단타를 칠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수익률이 마이너스니깐. (ETF로 단타를 할 경우는 그래서 조금 더 유리하겠네요 증권거래세가 없으니깐.)

보시면 제가 오늘 매수했던 코스닥 주식인데 바로 -0.23%가 수익률 항목에 찍히신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잔고 창 그런데를 보면 비용반영에 체크하는 박스가 있거든요. 비용반영에 체크되어 있는게 디폴트인지 아니면 제가 체크를 해둔게 계속 저장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비용반영에 체크표시를 해제하면, 아래처럼 수수료나 세금을 감안하지 않은 순수한 명목 수익률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내가 산 금액과 현재 주식 가격이 동일하다면 아래처럼 수익률은 정상적으로 0.00%가 찍히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사항에 대해선 예외가 있는데 바로 ETF나 ETN 등입니다. 그런건 그 자체는 주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쨌든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ETF는 증권사수수료랑 유관기관수수료만 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아마 ETF의 경우는 비용반영에 체크하더라도 여전히 수익률이 0.00%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ETF나 ETN 거래수수료는 주식수수료랑 또 다르거든요, 큰 차이는 안나지만 아무튼 주식거래수수료랑 ETF,ETN거래수수료는 동일하지 않고 조금 차이가 나는게 일반적입니다.)

해외주식일 경우에는 매수하면 바로 주식거래수수료*2한 금액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찍히게 되는데요, 왜냐면 해외주식은 주식거래 수수료가 국내주식보다 훨씬 높기 때문. 현재는 뭔가 특별한 이벤트 적용받고 그런게 아니라면 가장 저렴한 곳이 미국주식 0.07%인 곳인데, 그거 두배 하게 되면 0.14%가 되는 거죠. 그래서 사자마자 바로는 저같은 경우는 현재는 -0.14%가 찍힙니다.

이게 수수료를 우리가 절약해야 하는 이유가, 예전글에도 한번 썼었는데, 이렇게 수수료에 따라서 실제 수익률이 생각보다 많이 달라지기 때문.

장기투자만 하시는 분들은 사실 상관 없지만, 장기투자 아니고 비교적 자유롭게 샀다 팔았다 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자신의 실제수익률을 좀 더 정확히 판단하실려면 이렇게 비용반영에 체크하고 잔고를 보셔야 하고, 해외주식의 경우는 추가로 원화가치로 계산한 잔고까지 보셔야 합니다. 비용반영+원화가치로 환산 이렇게 두가지를 체크해야 하는거죠.

환율 변동에 따라서도 실제 수익률은 꽤나 달라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참고로 매년 5월에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할때 기준이 되는 것도 그런 원화기준 수익률입니다. 그래서 외화 기준으론 수익이 났더라도 원화 기준으론 환율 변동에 따라서 오히려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는데요, 그 때는 당연히 그래서 양도세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경우 매도하고 받은 외화를 환전했느냐 여부는 따지지 않고 단순히 매수와 매도 시점의 환율을 가지고 가상적으로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외화가 앞으로 원화 대비 오를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양도세 안낼려고 일부러 환율 낮을때 억지로 파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원래 가지고 있던 외화를 가지고 있다가 그걸로 미국주식을 샀더라도, 매수 시점의 가치는 내가 그 외화를 처음 샀던 시점의 환율이 아니라, 실제 미국주식을 매수했을 때의 그때의 환율을 가지고 계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