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껌 후기, 잠깨는 효과도 확실하고 맛도 있다, 아주 화한 검은색 자일리톨껌이라고 보면 된다.

정식 명칭은 확! 깨는 졸음 번쩍껌, 롯데제과에서 나온거, 이게 제일 유명한거 같아서 사봤다. 2통.

가격은 꽤 비싸다. 그램당 가격은 현재 트레이더스에서 제일 싸던데, 나는 그냥 쿠팡에서 2통 묶음으로 팔길래 샀는데, 트레이더스가 절대가격은 더 비싼데 양은 더 많고 대신 한통에 리필봉투에 담아서 파는 세트라서,

쿠팡은 리필 없이 2통 주는거고 절대가격은 더 저렴하길래, 즉 그램당 가격은 더 비싼데 뭐 아무튼 그런 차이가 있으니까,

나는 실패할까봐 그냥 절대가격 저렴한 쿠팡 2통묶음상품으로 구매.

아무튼 횡설수설했는데 들어가서 보시면 내가 무슨말 하는지 아실꺼다.

그냥 사진으로 설명하는게 더 편하겠네, 사진찍어서 보여드리겠다.

쿠팡에선 이렇게 용기 2개 세트로 6,360원에 판다. 10그램당 366원.

반면 트레이더스에선 용기1개에 리필봉투 2개 해서 9,380원에 판다. 10그램당 316원

따라서 그램당 가격은 트레이더스가 더 저렴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거에 9,380원 쓸바엔, 그냥 6,360원짜리 먹어볼려고 난 그렇게 샀다. 나하고 안맞으면 앞으로 더 안살텐데 그러면 6,360원만 쓰는게 양 더 많아봤자 9,380원짜리 사는것보단 낫다는 판단에서.

그리고 쿠팡이 더 비싼것도 용기값 준다고 생각하면 비싼것도 아니고. 그리고 쿠팡이 빨리 받으니깐, 이 세가지를 고려.

후기는 음 완전 만족한다. 물론 두통 다 먹어가면 또 생각이 바뀔 수 있긴 하지만, 일단 며칠 먹어 봤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다.

특히 2개 한꺼번에 씹으면 잠시동안은 감당 안되는 화함이 몰려오니깐 한개만 씹으셔도 충분할거다 그정도로 강하다. 한개만 입에 넣고 바로 마스크 끼면, 눈이 엄청 시리다, 아 마스크 쓰면 입김이 눈쪽으로 해서 나가는거구나 라는걸 오늘 그래서 처음 깨달음.

뚜껑을 처음 열면 뚜껑에 약간 검은 가루들이 좀 뭍어 있는데, 저 껌이 검은색이잖아, 그 겉면이 단맛 나는 코팅인데 그게 약간씩 부서져서 그런것.

자일리톨껌 있지? 그거 겉이 흰색 코팅이잖아, 이건 검은색 코팅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성분표 보면 자일리톨이 30%나 차지한다.

껌 한개당 양은, 좀 씹다보면 꽤나 작아서 뭐랄까 부담이 없다. 턱도 안아프고.

다만 용기 디자인은 너무나 촌스러운데, 왜 자일리톨 그 고급스런 디자인 잘하던 회사가 이렇게 촌티나는 형광색 초록색 검은색 디자인으로 용기 디자인을 했는지 의문이다. 그래서 처음엔 어디 이상한 회사에서 만든건줄 알았는데 롯데제과라는 대기업에서 만든걸 보고… 흠… 복고풍 마켓팅인가? 아무리 그래도 촌스럼이 너무 지나친거 아닌가 이 생각을 했다.

하지만 뭐, 효과는 너무 좋다 보니깐 이젠 그 디자인 자체도 귀여워 보인다.

잠깨는 효과에 대해선, 당연히 일시적이다. 처음 몇분 지나면 그냥 일반껌 씹는 느낌.

원래 일반껌도 졸음 쫓는 효과는 있다. 턱근육을 움직이는거 자체가 졸음을 쫓아주니깐. 이 껌은 그거에 더해서 초반의 그 확 화한 느낌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효과는 당연히 일시적. 원래 졸음이란게 완전히 쫓아낼려면 잠을 자는 방법밖에는 없는건 다들 아실거다. 이 껌을 씹고 있는 동안은 일시적으론 졸음이 완전히 달아난다는거, 껌 다 씹고 지겨워질때즘 뱉으면, 그리고 좀 지나면 당연히 다시 졸음이 몰려온다.

졸음 쫓는 효과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그래서 계속 하나씩 씹으시면 된다. 적어도 씹는 동안 그리고 씹은 후 한동안은 졸음은 확실히 없어지는데, 그 느낌 있지, 아 이건 껌 안씹으면 조만간 다시 졸리겠네 이런 불안감은 당연히 있다.

아무튼 그래서 종합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 내가 딱 기대하던 그거다. 계속 잠 깨고 싶으면 계속해서 하나씩 씹어주고 단물 다 빠지고 껌이 흐물흐물해지면 뱉고 다시 하나 먹고 이렇게 계속 유지할 의지만 있다면 확실히 잠 깨는 효과는 탁월, 그 시간동안은 말이지.

다음에도 구매할때도 트레이더스가 저렴하면 트레이더스에서 사야겠다. 아니지, 쿠팡에서 리필껌 12개짜리 3만얼마에 파는게 100그램당 가격은 현재 297원으로 가장 저렴하니깐, 그걸 살수도 있겠다.

이건 오리지널 버전이고, 아예 용기가 올블랙인 졸음 번쩍껌 톡톡이 있고, 용기에 파란색이 들어간 졸음 번쩍 껌 울트라 파워 이렇게 변형버전 2가지가 추가로 있다.

가격차는 그닥 안나는데, 내가 후기들을 조사해보니 그냥 오리지널 버전이 제일 맛있다고 해서, 어차피 잠 깨는 효과는 도찐개찐이라고, 그래서 난 그 후기들 믿고 오리지널을 구매했다.

롯데제과가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고 유명한데, 다른 곳에서도 몇몇 나오는 것 같다. 사실 제일 많이 팔리고 유명하다고 해서 제일 좋은 제품인건 아닌 사례들을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 사실 진짜 좋은건 원래 별로 안유명하더라고.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나오는 것들도 시도해볼까 했는데, 껌 하나 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조사해보고 그럴 짬은 안나서 일단은 그냥 앞으로 이것만 먹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