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바 법무장관,시드니파웰 전 연방검사의 발언을 통해 추측해본 트럼프 법률팀의 현재 선거불복소송 분위기

오늘 시드니 파웰 전 연방검사의 인터뷰 내용과, 4일 전에 윌리엄바 법무장관의 인터뷰 내용이 에포크타임스에 올라와서 읽어보았는데, 그간 좀 불확실했던 트럼프 법률팀과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하고 있는 선거불복 움직임이 어느 정도인지 그나마 좀 감인 잡힌 것 같습니다.

일단 시드니 파웰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특별검사의 형태로 자신을 선거부정 특별검사로 임명하고자 하였으나, 참모진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윌리엄바 법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부정선거를 수사할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부정이 없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조사 강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윌리엄바 법무장관은 일단 이번 대선에서의 선거부정을 미국 역사상 항상 있어 왔던 그 정도의 부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심하긴 하지만, 엄청나게 심각하지는 않다 정도의 입장인 듯 합니다.

반면 시드니 파웰은 미국 역사 사상 최대의 선거 부정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는 듯 하구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이 시드니파웰을 백악관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것을 판대한 것을 보면, 트럼프 참모진이나 루디 줄리아니 등의 법률팀들은 시드니 파웰과 윌리엄바 법무장관의 중간 쯤에 위치한 듯 보입니다. 시드니 파웰이 말하는 것처럼 엄청난 부정은 아니라고 보지만, 윌리엄바 법무장관이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심해서 선거 결과를 뒤바꿔버릴 정도였다고 보는 것이지요.

일단 트럼프 쪽에서는 이번 선거는 무조건 뒤집힐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의외로 현재 상당히 많습니다. 당연히 뒤집히는거아냐? 이 정도로까지 나름 고위층의 소스를 인용하면서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얼마전 미국 경제매체에서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2028년엔 추월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걱정들이 많죠. 바이든이 정말로 대통령이 된다면, 그 보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듯 하거든요.

만약 정말 바이든이 된다면, 미국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개인투자자들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기관들까지도 아시아 증시로 대거 자금을 옮길 듯이 보입니다. 미국 주식은 정말, 만약 정말 바이든이 대통령을 1월 20일날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소수의 좋은 기업을 보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듯 싶습니다.

근데 트럼프가 이번에 뒤집지 못하면 2024년 대선에 나오겠다고 말한 상태라서, 설령 바이든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말 2028년에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까?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의문은 아직은 있습니다. 두 남자 중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전세계의 경제판도가 뒤흔들리게 된다니… 참 영화보다 더한 현실이란게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거겠죠.

보나마나, 다소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트럼프 법률팀 쪽에서도, 1월 6일날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의 선거결과 인증을 뒤집으려는 큰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고 그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1월 20일, 아마도 19일일 취임식 전날까지도 끝까지 늦추지 않고 투쟁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리고 트럼프는 막바로 1월 20일부터 4년 후의 대선 선거유세를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럼프가 너무 자신있게 말하고, 미국에서 대통령 바로 다음의 권력을 가진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준비하고 있는데?라고 다소 농담섞인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했던 것도 있고 해서 1월 20일날 정오가 되기 전까진 이래저래 계속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