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한도 상향을 위해선 구체적인 사용처 or 한도에 근접한 월사용액이 필요

수동 한도 상향이라고 하죠, 카드사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서 한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을 말이죠.

그럴 경우 종종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주된 이유는 소득이나 직장 여부라기 보다는 카드 한도 대비 월 사용액이 별로 안되는 상황에서

그와 동시에 특별한 이유 없이, 예를 들어 뭘 사야 하는데 한도가 부족하다, 혹은 환불 받고 재구매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카드 결제금액 취소에 하루이틀 정도는 걸리므로 지금 당장 구매하는데 한도가 부족하다는 등 그런 이유가 없이 그냥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에요.

이럴 경우는 카드사에서 한도가 부족한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판단 하에 그간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사용했더라도 올려주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월 한도가 3백만원짜리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매달 평균 사용액이 50만원 정도인데 한도 상향을 해달라고 하면,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고 올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반면 한도가 3백만원인데 저번달에 한도에 근접하게 사용했다 혹은 이번달 한도가 거의 다 차있다 한다면 따로 직장이나 별다른 소득이 없더라도 그간 연체없이 잘 상환해왔다면 대부분 전화 한통화로 즉시 올려주는 편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 한다면 특별한도상향이라고 해서 차량 금액만큼 한도를 하루 정도 풀어주는 것도 모든 카드사들에서 시행하고 있구요.

따라서 카드 한도를 미리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는 건 좀 바보같은 짓에 해당하게 됩니다. 필요할 때 상향 요청하면 카드사에서 거절하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니까요.

또한 카드 한도가 높다고 해서 그에 비례해서 카드론 한도가 높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미리 상향 요청을 하실 필요성도 없습니다. 카드론 한도에는 신용카드 한도가 아니라 신용카드 월 평균 사용액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