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엣 홈 스토리컵(HSC)시즌2, 세랄이 떨어지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일단 캐스터부터 축제분위기. 물론 세랄 떨어졌다고 대놓고 실망하는 분위기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자일리톨 vs 김치 구도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엄청나게 흥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일단 텐션부터 다름. 시청자수도 다르고. 우리나라로 치면 그슬에서 조성주가 광탈했을 때랑 결승까지 올라갔을 때의 차이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보면 된다. 요즘 조성주는 사실 예전만은 못하니깐.

아무튼 세랄이 중간에 또 어이없이 암살당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아서, 최종 4강 구도가 저번 TSL처럼 4김치 구도가 나오진 않았다.

클렘이 8강까지 올라오면서 분발해주긴 했는데, 안타깝게 이신형에게 1:3으로 패배. 그래도 공정하게 하느라 북미서버에서 하지만, 그래도 유럽쪽이 핑이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므로 그걸 감안하면 클렘이 요즘 잘하긴 하지만, 아직은.

사실 히어로마린도 한창 잘하다가 결국 세랄처럼 김치의 벽은 넘지 못했고, 요즘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니깐.

결승은 의외로 Solar 가 올라오면서 세랄 vs 이신형 구도가 또다시 재현되진 않았는데 강민수가 세랄 만나서 이긴적이 단 한번도 없고, 비슷하게 싸운적도 단 한번도 없고, 항상 압도적으로 패배했어서, 그래도 Solar 강민수가 속이는걸 기대해봐도 될까?

근데 원래는 Bo7 이지만 그랬어도 힘들었을것 같고, 지금은 강민수가 패자조로 떨어진거 세랄한테 져서 떨어졌기 때문에 룰상 Bo7보다 이전 승자에게 더 유리한, Bo5 에 세랄이 지면 다시 Bo3 하는거라 더 힘들지 싶다.

람보도 지적했지만, 한국저그들은 유럽저그들처럼 저글링 한마리 돌려가면서 정찰을 하질 않는다. 그래서 사실 강민수와 세랄 경기 봐도 알겠지만, 세랄이 저글링 1마리씩 총 4마리로 네번을 계속 정찰할동안 강민수는 저글링 단 한마리도 돌리지 않았다.

그냥 세랄이 일꾼 40마리 내지 30마리 정도에서 멈추고 바퀴 짜내서 가면 맨날 그거에 털린다.

근데 방금 강민수가 드론러시로 1세트를 따냈다. 저번 방송에서 세랄이 드론러시 잘 막는다고요? 찾아봐야되겠네? 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못막는 포인트를 잡아서 연구를 해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