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14 vs 16 vs 맥 스튜디오 m1 pro vs max vs 울트라 쿠팡 vs 애플스토어 비교 ssd,램 용량

쿠팡 vs 애플스토어

편한건 쿠팡 로켓배송이 당연히 편하구요 배송도 빠르고, 그리고 할인이나 무이자할부도 더 많이 됩니다. 무료반품교환 기간도 30일로 쿠팡이 더 길죠. 한국 애플스토어는 14일.

반면 애플스토어는 꼭 불량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용하다가 제품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만으로도 14일 이내엔 반품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걸 단순변심반품이라고 부르죠. 미국에선 꽤 흔한 개념입니다.

쿠팡도 얼마 전까진 애플스토어나 미국 아마존 프라임처럼 단순변심반품도 되었었는데, 사용했더라도 말이죠, 최근엔 정책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 부분은 좀 예전보단 안좋아졌습니다. 그렇더라도 포장 안뜯었거나 제품에 문제 있다면 여전히 무료반품 되니까 그 경우는 쿠팡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쿠팡맨이 알아서 와서 가져가주는게 킹왕짱으로 편하니깐, 가져가는 동시에 바로 환불도 그 즉시 자동으로 되구요.

그래서, 일단 쿠팡에선 애플스토어랑 달리 할인을 꽤 해주니깐, 10프로 내외씩, 그 경우는 쿠팡이 메리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맥북 프로의 경우 14인치든 16인치든 m1 max 달린 모델은 쿠팡에서도 전혀 할인이 안들어갑니다. m1 pro 칩 달린 제품들만 10퍼센트씩 현재 할인해주죠. 그래서 m1 max 달린 맥북 사신다면, 배송 그런게 좀 불편하더라도 애플스토어가 저는 더 낫다고 봅니다.

(이글 쓰고 난 다음에 며칠?몇주? 하여튼 좀 있으니깐 m1 max도 쿠팡에서 할인 들어가더군요, 며칠 못가서 바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제가본 최대 할인은 정상가에서 30만원 되던것이었습니다. 444만원짜리가 414만원 되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보면 로켓와우회원전용 할인쿠폰 10만원짜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건 로켓와우 가입한 회원한테만 보이고 일반회원이나 비로그인하면 아무 표시도 안나와서 놓치기 쉬우니까 체크해보시는게 좋고, 물론 그렇더라도 pro보다는 확실히 할인이 적습니다. pro는 로켓와우나 카드할인 아니더라도 그냥 쿠팡 자체적으로 정가를 깍아서 파는 것도 자주 있어서.)

쿠팡 맥북프로관 링크

애플 스토어 온라인 링크

제 경험상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파는 맥북 프로가, 14인치든 16인치든, 할인 막 10퍼센트씩 들어가면, 그 제품 며칠 못가서 품절이 나더군요. 할인 퍼센트랑 카드할인 퍼센트 단순히 더하면 대략적인 총 할인금액이 나와서 그걸로 판단하시면 편합니다.

간혹 할인표시가 전혀 없더라도, 애플 스토어 정가에 비해서 이미 할인된 가격에 쿠팡 정가로 떠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실구매가격이 애플스토어 정가에 비해서 얼마나 할인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쿠팡에서 노트북 판매순위 보면 항상 365일 매일같이 m1 맥북 에어가 1등이고, 상위 6등 중에서 절반을 맥북 에어와 프로가 차지하고 있죠. 그정도로 쿠팡 로켓배송이 애플 제품들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아마도 손정의가 애플과 워낙에 친하다보니깐 쿠팡이 그렇게 애플 제품들을 재고도 많이 가져다놓고 할인도 잘 해주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이 지금 글쓰다가 쿠팡 어플 켜서 확인한 건데, 저 노트북 랭킹이 뭐 한달 평균 그렇게 낸것도 아니고 일일 평균입니다. 일일평균이라 매일 바뀌는 데이터인데도 저렇게 맥북 에어가 매일같이 1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게다가 현재 1위부터 6위까지의 노트북들 가격표를 보시면, 2위인 삼성전자 2021 노트북 플러스2 15.6인치 제품이 52만8천원 짜리죠? 근데 1위가 2위보다 두배 가격임에도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것도 놀라운데, 심지어 3위는 330만원짜리 맥북 프로 16인치고 5위는 444만원짜리 맥북 프로 m1 max 16인치짜리입니다. 6위가 37.9만원짜리 베이직북인데 말이죠.

보통 가격이 비싸면 판매량은 당연히 떨어져서 가격*판매량 하면 얼추 비슷한 데이터가 나오는게 정상인데 쿠팡에선 가격이 일반노트북 10배인 맥북들이 상위권을 매일 차지하고 있을 정도라니… 솔직히 저도 쿠팡 보기 전에는 한국에서 맥북이 이렇게나 인기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맥북 프로 14인치 vs 16인치

14인치는 휴대성이 좋구요, 16인치는 성능이 좋고 화면이 큽니다. 같은 칩이더라도 16인치가 더 크니깐, 쿨링이 더 좋아서 성능이 더 잘 나오고, 또 배터리도 더 오래가고, 면적이 크니깐 스피커도 더 좋은게 들어가 있고, 그리고 액정은 16인치쯤 되어야 확 크다는 느낌이 있죠. 14인치는 거진 13.3인치랑 별 차이 안나니까요.

14인치와 16인치는 같은 스펙으로 맞추면 가격차이는 27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상 얻는 이점은 16인치쪽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애플이 바보도 아니고, 단지 27만원 차이만 두면서 14인치와 16인치를 나눈 이유는, 16인치가 훨씬 좋음에도 말이죠, 휴대성에서 오는 사용성 차이가 꽤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능을 중시하신다면 16인치, 휴대성을 중시하신다면 14인치로 가시면 됩니다.

맥북 프로 vs 맥 스튜디오

(🔗맥스튜디오 쿠팡 애플브랜드관 입점 – 최근에 재고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보통 보시면 계속 일시품절로 보이실 수 있지만, 재고가 들어오는 족족 얼마 안가서, 빠르면 1분도 안걸려서 다 나가서 그렇습니다. 현재 할인 하나도 없이 가격이 정가임에도 22개월 무이자,내일 내지 당일배송의 힘이죠. 현재 애플스토어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주문하면 한달반 기다려야 하니깐, 2022년 5월3일기준으론요.)

가성비는 맥북 프로쪽이 좋습니다. 같은 스펙으로 맞추면 맥북 프로가 1.5배는 비싼데 무슨 말이냐 하실 수 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맥북 프로와 맥 스튜디오가 같은 스펙이라면 성능도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성능이면 당연히 노트북이, 본체 달랑 하나 던져주는 맥 스튜디오보다 비싼게 당연하니까요. 일반적으론 그래도 데스크탑은 발열이나 전력소비, 쿨링 등의 면에서 노트북보다 훨씬 유리하니깐 성능이 훨씬 잘나온다는게 장점인데, 그런 장점이 맥 스튜디오엔 없습니다. 맥 스튜디오에만 달린 m1 울트라를 선택하는게 아니라면요. 애플에서 같은 칩이면 맥북이든 맥이든 폼팩터에 상관 없이 같은 성능을 내도록 소프트웨어적으로 락을 걸어두어서 그렇습니다. 애플이 인텔맥때와 달리 갑자기 이럴 수 있는건, 네 이젠 성능이 차고 넘치니깐 그렇습니다.

따라서 심플하게도, 노트북이 없으시다면 맥북 프로를 사시면 되구요, 데스크탑이 필요하신 거라면 맥 스튜디오를 사시면 됩니다. 어차피 맥 스튜디오 사더라도,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사고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 사고 그러면 맥북프로보다 당연히 더 비싸집니다. 그러니 성능 대비 돈 걱정보단 자신이 필요한 폼팩터가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m1 pro vs max vs 울트라

m1 pro 칩은 GPU 코어수 기준으로 14코어, 16코어 버전이 있습니다.

m1 max 칩은 GPU 코어수 기준으로 24코어, 32코어 버전이 있습니다.

m1 울트라 칩은 GPU 코어수 기준으로 48코어, 64코어 버전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칩을 선택해야 하는지 얘기를 할려고 했는데, 일단 아래 램용량 부분에서 해당 이야기를 합쳐서 하도록 하죠.

램(메모리) 용량

16기가 32기가 64기가 128기가 이렇게 총 4가지 옵션이 있구요, 이 중 맥북 프로에선 최대 64기가까지만 선택할 수 있으며 세부적으론 아래와 같습니다. 램용량 128기가는 m1 울트라 즉 48코어 이상부터만 선택 가능.

14코어는 16기가 32기가

16코어는 16기가 32기가

24코어는 32기가 64기가

32코어는 32기가 64기가

48코어는 64기가 128기가 (여기서부턴 m1 울트라니까 맥 스튜디오에만 탑재되며, 128기가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64코어는 64기가 128기가

m1 pro나 max 혹은 울트라 이런 이름으로 부르는 것보단 보통 GPU 코어수로 구분하는데요, 14코어와 16코어 제품은 m1 pro 이고 24코어와 32코어 제품은 m1 맥스, 48코어와 64코어는 m1 울트라 이렇기 때문에 보통 간편하게 그냥 코어수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m1 울트라 이렇게 말하면 따로 48코어 짜리 말하는지 64코어 짜리 말하는지 또 다시 말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따라서 그냥 처음부터 48코어 혹은 64코어라고 말하는게 간편하니까요.

그럼 왜 cpu 코어수로는 안부르나요? 하실 수 있는데, 14코어엔 cpu 코어가 8코어 10코어 이렇게 두가지 선택지가 있구요, 그 다음부터 16코어부터 32코어까지는 쭉 cpu 코어가 10코어로 동일하고, m1 울트라에서만 cpu 코어가 20코어로 늘어납니다.

(m1 울트라만 또 cpu 코어수가 20코어인 이유는, m1 울트라는 m1 max 칩 두개를 붙여서 하나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즉,

14코어(GPU)엔 8코어 CPU or 10코어 CPU 선택하실 수 있고,

16코어,24코어,32코어는 쭉 10코어 CPU만 있으며,

48코어,64코어는 20코어 CPU 입니다.

따라서 이걸 보면, 애플에서 GPU 코어순으로 성능을 나눠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시죠? 기본적으로 다 CPU는 10코어이고 예외적으로 맥북 프로 가장 엔트리 모델에만 8코어 CPU가 들어가고, m1 울트라 부터에만 20코어 CPU가 들어가기 때문에, 딱히 CPU 코어는 말 안해도 뜻 통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GPU 코어로 부르는 거죠.

특히 m1 울트라 나오기 전에는 8코어 cpu 들어가는 건 엔트리 모델뿐이고 나머진 다 10코어 cpu로 돌이하니깐, 더더욱 cpu 코어수를 굳이 복잡하게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

다시 램 얘기로 돌아와서, 위에 정리해둔거 보시면 14코어랑 16코어는 램을 즉 메모리 용량을 16기가 혹은 32기가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죠.

이는 64코어까지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즉 만약 64코어를 선택하면 내가 아무리 내가 하는 작업엔 메모리 그렇게 많이 필요 없어라고 해도 램 용량을 64기가 밑으로 선택할 순 없습니다.

이게 m1칩이 cpu 칩에 램도 같이 들어가서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원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애플에서 무한정으로 램 용량 선택지를 다양하게 할 순 없으니까,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적당한 램 용량을 2가지를 미리 세팅해둔 것이겠죠.

gpu 코어수 기준으로는 48코어까지가 현재 가격 생각했을 때 효율적입니다. 64코어는 가격 대비 성능향상이 아직 크지 않은데요, 이유는 소프트웨어들이 64코어까지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램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한데, 사실상 64기가랑 128기가랑 성능차이가 그렇게 체감할 만큼 나지를 않습니다. 이것도 아마도 현재 소프트웨어들이 128기가 램까지 생각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예산이 아주 넉넉한게 아니시라면, 48코어 64기가 램 이 스펙까지에서 멈추시는게 좋구요, 즉 현재 시점에선 m1 울트라이기만 하면, 굳이 64코어나 128기가 램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미 현재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성능이 차고 넘친다는 거죠.

물론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 문제이니깐, 6개월 1년 2년 이런식으로 나중에는 64코어 128기가 시스템이 제성능 발휘하는 때가 오긴 할겁니다.

그래서 물론 예산이 넉넉하다면 풀옵션 맞추는 것도 나쁘다곤 할 순 없지만, 굳이 예산 팍팍한데 당장 큰 차이 없음에도 훨씬 비싼 64코어 128기가 이렇게 굳이 풀옵으로 가실 필요는 적다는 얘기.

ssd 용량

하드용량은 512기가, 1테라,2테라,4테라,8테라 이렇게 5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하드용량은 cpu 스펙에 따라서 램처럼 그렇게 제한되어 있진 않구요, cpu 밖에 배치되는 거니깐, 그래도 약간의 제한은 있는데, m1 울트라의 경우는 최소 ssd 용량은 현재 맥 스튜디오에서 1테라입니다.

ssd는 고용량으로 갈수록 속도도 더 빠르죠. 왜냐면 ssd는 hdd랑 다르게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읽는게 아니고 메모리의 특성상 여러 부분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라서 빠른거라, 그 구조상 용량이 클수록 당연히 데이터 읽고 쓰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다만 현재 맥북 프로나 맥 스튜디오에 탑재되는 ssd 속도들이 원체 프로그램들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ssd 용량 늘린다고 해서 컴퓨터가 체감될만큼 빨라지고 그렇진 않습니다. 물론 단순 대용량 파일 복사시에는 체감이 될 수 있겠지만요.

따라서 가격 생각하면 2테라 정도가 가상 최적인 용량이라 생각됩니다. 용량 크다고 프로그램 돌아가는 속도가 체감되는게 별로 없으므로, 속도보다는, 자신이 쓰기에 편한 용량 정도를 선택하시는게 현명할 듯 싶습니다.

누군가는 난 용량 많을수록 편해서 8테라 무조건 맞춘다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8테라 맞춘다고 해도 결국 시간 지나면 외장하드 추가해야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특히 영상자료가 많으시다면, 그래서 결국 용량 많다고 해도 정리빈도의 차이만 있지 어쨌든 용량 정리도 해야할 거고 외장하드도 들여야 할 날이 올 겁니다.

물론 용량 클수록 용량 정리하는 빈도도 줄어들고 외장하드 들여야 하는 시점도 뒤로 늦춰지긴 하지만요. 그래서 용량은 사실 전적으로 본인의 스타일에 따른 선택이구요, 일단 돈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어느 정도면 완전 편할까?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 담에 예산에 맞춰서 적당히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