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유의 종목 지정과 거래지원종료 즉 상폐예고 이유와 앞으로의 미래전망, 업비트 LTC 출금수수료, 전 상폐빔 안노릴려구요

저도 최근에 업비트 가보고 좀 놀랐는데, 아니 그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 다음으로, 두번째로 오래된 코인이 라이트코인일텐데? 그 코인이 왜 거래지원 종료???

위 사진 맨 아래에 보시면 공지라고 나오죠.

네 맨 위 보시면 제 수익률도 나오구요, 그래도 원래 60% 넘었다가(당연히 마이너스로) 최근에 눈물을 머금고 야수의 심장으로 물 타서 그나마 저렇게 줄은 것.

업비트 공지를 보시면 6월 20일 오전 11시부터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즉 그날 오전 11시 땡 치자마자 업비트에선 더 이상 라이트코인을 거래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라이트코인 자체에 무슨 문제나 이슈가 발생한 것은 아니구요, 최근 라이트코인 네트워크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거기에 익명전송기술이 추가되었는데, 국내법에 의하면 그 경우 거래소는 적정한 조취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거 보면 업비트 뿐만 아니라 빗썸 등 다른 국내 코인거래소들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6월 20일 오전 11시에 거래지원이 종료, 즉 상폐가 되고, 그로부터 30일간, 즉 7월 20일까지는 출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게 업비트 정책이라고 하네요.

30일간이라니깐 원래는 7월 19일 오전 11시까지 출금지원을 해야할 거 같긴 한데, 일단 업비트에서는 7월 20일까지 출금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시간은 안나와 있네요.

그런데 아랫줄에 보면 반드시 7월 20일 전까지 출금을 진행하라고 하니깐, 안전하게들 7월 19일까지 자기 지갑으로 혹은 트래블룰을 따르는 다른 거래소 거래하시는 곳이 있다면 그쪽으로 등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출금을 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거 안빼면 영원히 못빼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밑에서도 얘기하겠지만 라이트코인 재단이 노빠꾸인거 같아서 저거 익명전송기술 절대 안뺄거 같은데 그러면 업비트도 절대로 거래재개 안해줄거기 때문에. 아무리 업비트가 원해도 국내법이 그러니깐요.

업비트의 라이트코인 출금 수수료는 현재 0.01LTC 이구요, 현재 가격이 77,880원이니깐 출금수수료는 한화로는 778원이 되겠군요. 라이트코인이 좋은 코인이었네요 출금수수료도 싸고.

출금수수료는 라이트코인 1개를 보내든 100개를 보내든 동일하게 0.01LTC니까 한번에 최대한 많은 수량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전망은, 라이트코인이 거의 비트코인만큼 오래된 코인이거든요, 아주 초창기 코인이니깐, 애초에 나온게 비트코인 너무 무거우니까 좀 가볍게 만들자 해서 나온게 라이트코인이고 그래서 이름도 그겁니다 lite 의 라이트죠.

그리고 오히려 익명전송기술 추가한건 더 발전한 거라서, 펀더멘털엔 오히려 긍정적인데, 아무래도 해외에서도 그것 때문에 정부의 규제가 들어갈 거라 생각해서인지 국내와 마찬가지로 폭락중입니다.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이 비슷해지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그래서 라이트코인은 지금 두 가격이 비슷할 정도. 원래 국내 가격이 5%는 비싼 경우가 흔했는데 지금은 거의 차이 없네요.

업비트에서 라이트코인 찾는 방법은 검색창에 라이트나 ltc 정도로 일부만 입력해도 금방 나오구요, 원화마켓뿐만 아니라 btc,usdt 마켓에서도 모두 퇴출됩니다.

보통 이렇게 상장폐지 되면 상장폐지빔, 상폐빔이라고 하죠, 가격이 치솟는 경우가 있거든요.

왜냐면 상장폐지 당한다니깐, 그 날이 가까워올수록 팔 사람들은 다 팔고 나가기 때문에 나중엔 살 사람밖에 안 남다보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하는, 거기에 상장폐지 당하면 더 이상 국내에선 쉽게 살 수 없으니깐, 사놨다가 개인지갑에서 보유하려고 하는 수요까지 겹쳐서 폭등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런건 아니구요, 또 상장폐지빔 맞았다가도 짧은 시간동안만 올랐다가 금방 가격이 또 폭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요즘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이나 다 분위기가 최악이잖아요, 그래서 평소같으면 저도 상폐빔 한번 노리고 들어가봤을거 같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 라이트코인 자체엔 항상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은 사실 쳐다보기도 싫은 기분이라서, 전 그냥 넘길 것 같습니다. 총알도 없기도 하고, 없는 총알 짜내서 사볼 만큼 더이상 신경쓸 기분도 아니고,

그리고 저거 라이트코인 재단에서 익명전송기술 넣은거 보니깐, 우리사회! 각국 정부들! 그래 우린 니네 못믿어 그러니 우린 갈길 간다 하면서 노빠꾸인듯한 것 같아서, 그러면 나중에 현금화할려면 해외거래소 수소문해서 해야할 것 같아서 그런 뒷일 만드는 것도 귀찮아서 말이죠.

앞으로의 미래 전망은, 전 여전히 라이트코인을 믿긴 합니다. 모네로도 가격 그동안 그 익명성 때문에 잘 오른거기도 하고. 그리고 라이트코인을 특히 중국에서 그렇게 좋아한다는 말도 종종 들었구요.

다만 전 요즘 투자 이런거에 너무 진이 빠져서, 그냥 비트코인만 최소한으로 갖고 있을 생각입니다. 요즘은 생각할 것도 많아서 그래서 라이트코인 상폐빔을 노리거나 한 10년 생각해서 좀 사두거나 이런것까진 좀 엄두가 안나네요, 상폐되기 전에 제 컨디션이 좋아지면… 흠 조금만 사볼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래도 요즘은 날씨도 더워서 그런지 그런 생각하는거 조차도 지금은 이래저래 다 귀찮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