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요즘 아프다 다시 대박날수 있을것인가 20대 30대 젊은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

얼마전 뉴스를 봤었는데, 영국의 한 업체가 자사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사를 통해 평생 처음으로 투자한 20대 30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이 암호화폐이고, 그게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혹은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이 두가지였다고 한다. 둘의 비율은 거의 비슷했음.

일론머스크가 한번 띄운 이후로, 도지코인 가격이 그렇게 수직상승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전세계의 20대 30대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사주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올랐었구나. 하긴 일론 머스크는 그들에게는 거의 영웅 수준이었으니깐.

지금은 어떠하냐면 900원까지 찍었던 도지코인이 지금은 206원. 위에께 주봉이다.

그러면 도지코인에 900원일때 샀다면 지금 대략 200원 정도가 되었다는 것.

9천만원어치 샀다면 지금 2천만원밖에 안남았다는 건. 손실율 78퍼센트 정도.

사실 도지코인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샀었다. 물론 몇년 전이었고, 한 2천만원어치 샀었다고 했나? 그걸 개당 1원?에 사서 10원? 할때 팔아서 자기가 10배나 남겼었다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 그게 60원까지 올랐어서 자기가 하수였다는 걸 깨달았다는 인터뷰를 봤었는데(정확한 액수 등은 기억이 안나서 내가 대충 어림짐작한거다.) 지금은 뭐 900원까지 올랐었고, 78퍼센트 손실난 지금도 200원이니깐, 비탈릭 부터린은 아마도 자기는 절대 트레이딩 하면 안된다고 이제 생각할듯.

아무튼 다시 도지코인에 봄날이 올까?

일단 도지코인에 대한 전망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일수록 좀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코인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기능이나 성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하냐로 결정되는데, 도지코인은 지난 몇년간 개발 진척된게 하나도 없다나.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뭔가 해본다고 하긴 했었는데, 좀 후에 자기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을 얻었고, 테슬라 도조 슈퍼컴퓨터로 도지코인 채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는 얘기도 있었고, 예전에 은퇴한 도지코인 원래 개발자가 일론 머스크를 엄청 욕하기도 했었고, 아무튼.

앞으로는 도지코인이 워낙 유명하니깐, 최근의 베이비도지가 더 전망이 좋을까도 싶긴 한데, 일단 일론 머스크가 베이비 도지를 미는 포스팅을 했었어서 갑자기 베이비도지만 10배 오르기도 했었고, 그래서 도지코인도 베이비도지와 경쟁을 하게 되면 둘이 시너지 효과로 가격이 다시 한번 오르는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는 있다.

내 의견은…. 그냥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확실한 코인을 5년 존버할 생각을 가지고 버티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도지코인 가격이 원래 300원 선은 지지해 주다가 요 몇주? 동안 200원선도 위협받을 정도로 급격히 떨어지긴 했는데, 만약 도지코인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5년은 존버할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도지코인이 더 급격히 더 빨리 오를 가능성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에 비해 높은건 당연하다. 왜냐면 그만큼 리스크도 훨씬 큰 코인이기 때문에. 도지코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장점이라면 컨펌횟수가 6회로 적어서 코인전송시간이 다른 코인들 대비 짧은 편이라는 것과 전세계적인 인지도.

이 중에서 독보적인 건 코인전송속도는 이오스나 리플 같이 훨씬 더 빠른 코인들도 있어서 코인전송속도는 큰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독보적인 큰 장점은 일론머스크가 만들어낸 전세계적인 인지도 그거 단 하나다.

즉 인지도 빼면 시체인 코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 업사이드랑 다운사이드가 둘 다 미친듯이 높고 깊게 열려있다는 것. 그래서 어디까지나 취미로 생각하고 투자해볼만한 코인 딱 거기까지이지 않을까 싶다.

시바이누 코인도, 기본적으로 개를 모티브로한 도지코인이 저정도 가격이면 시바우니도 이정도 가격은 되지 않을까 해서 올라간 코인인데 지금 하락폭은 도지코인과 비슷하다.

시바이누 코인과 그리고 최근의 베이비 도지의 가격 상승을 보면 그냥 인지도나 인기 그것만으로 가격 급상승 하는 추세가 아직은 남아 있고 그런 추세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면 도지코인에도 한번쯤 봄이 오게 될까도 싶다. 그때까지 살아남기만 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