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사이트 과다조회 괴담의 실체가 드디어 밝혀진거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출비교사이트는 어디 이상한 곳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무려 정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라든지, 토스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케이뱅크 이런 믿을만한 곳들에서 여러 금융사와 제휴에서 다른 제공하는 대출비교서비스 그런것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몇년간 그런 서비스들을 이용할때,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을 한도와 금리까지 한방에 40여곳 이상 쭉 비교해볼 수 있어서 무척 편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40여곳을 일일이 인터넷으로 들어가본다거나 영업점 발품팔아 본다고 생각하세요, 끔찍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아주 좋아했었는데, 그런 곳에서 한번에 대출비교 하면 과다조회가 걸려서 대출이 2주 정도 아예 안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이 돌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얘기들이 돌고 있구요.

아무래도 대출비교라는게, 40여곳을 조회하면 신용조회가 40여번 들어가는 것이니깐, 그것 때문에 아무리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나 카카오나 토스 같이 믿을만한 곳이라 할지라도, 그런 매커니즘 자체 때문에 과다조회가 발생할 수도 있겠구나, 그러니 하루에 너무 여러번 돌리진 마시고 너무 여러곳 체크해서 돌리지도 마시고 음,, 적당히 돌려보세요, 이정도로 조언을 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왜냐면 누구는 과다조회 걸린다고 하고 누구는 문제 없다고 하고 좀 설이 분분했거든요, 그러면 그냥 적당히 조심하세요 그렇다고 아예 안할수도 없는거니깐,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던 것이었죠.

그래서 그런 상태로 설이 계속 분분하던게 아마 5년도 더 이전부터 계속 그랬던것 같은데, 오늘 제 나름대로 내용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사례들을 보면, 과다조회에 걸렸다는 분들의 공통점이 은행 영업점에 방문했다가 그런 얘기를 들어서 2주 후에나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런 것이었거든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과조회가 걸렸으면 인터넷 대출 신청도 안되어야 하는데 그런 분들은 제 기억엔 없었던것 같고, 인터넷으로 대출비교 돌려보다가 발품도 한번 팔아볼려고 은행 갔더니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런 경우들만 있었더군요.

따라서 아마도 대출비교사이트 이용해서 한번에 여러금융사 대출상품 한번에 조회하면 과조회 걸린다는게, 인터넷과 오프라인의 차이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대출들은 그런 대출비교 사이트 아무리 많이 돌린다고 해도, 그걸 반영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과조회를 안거는것 같고,

반면 오프라인 영업점 방문해서 대출상담받으면서 직원이 은행 컴퓨터로 조회할 때는, 인터넷 대출비교 사이트의 특성상 한도조회가 하루에도 수십번씩은 일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그런 경우는 예외처리해야한다 이런게 아직 은행 오프라인 영업점 컴퓨터가 사용하는 전산시스템에 그런 예외처리가 입력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과조회 처리해버리는 듯.

그러니까 오프라인 영업점을 하루에 수십군데 돌아다니면서 대출상담받고 한도조회하는 사람은 없고 만약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은행에서 과조회 처리를 하는게 맞는데, 온라인으로 조회한거는 수십건씩 한번에 조회하는 사이트들이 심지어 정부에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깐, 오프라인과 온라인 대출 한도조회 횟수를 구분해야 하는게 맞는데 아직 은행 영업점들에서는 그 두 가지의 한도조회를 구별하지 않고,

반면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대출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깐, 그걸 구분해서 대출비교사이트에서 한도조회 한거는 과조회에서 예외처리를 해주고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음…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일단 인터넷으로 대출비교하는게 압도적으로 편하니깐, 미리 은행 영업점 발품팔아 보시고 안되면 인터넷 대출비교 사이트 이용해보세요 이렇게 무책임하게 말할 수는 없구요,

따라서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하시되, 인터넷으로 도저히 대출이 안나와서 은행 가면 좀 다를까 싶어서 은행 방문했는데, 운이 없게도 과조회 떴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그럴땐 그냥 그럼 그냥 인터넷으로 다시 알아봐야겠네 아니면 은행 직원이 얼마 있다 풀리니까 그때 오라고 하면 그때 가면 되겠네 이 정도로 쿨하게 대처하면 된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가장 현실적인 대처법인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이게는 은행 영업점에서도 온라인 대출비교서비스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몇년째 안고치고 있는거 보면 그걸 기대하고 있을수는 없을것 같군요.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 서비스, 무려 150여개 이상의 곳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고 하죠, 해당사이트 링크
카카오페이에서도 민간차원에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설명 링크

위 링크들은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서 사이트들 구조가 변경되거나 그러면 바뀌어 있을수도 있는데, 그럴땐 해당하는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들어가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홈페이지에서 맞춤대출 찾아가기가 좀 힘들게 되어 있긴 한데, 현재는 서금원 홈페이지>서민금융 한눈에>대출상품 한눈에 페이지에서 검색버튼 아래에 맞춤대출 바로가기 링크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